국립 중앙박물관 무료 전시 추천 - 사유의 방

이촌역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 일부만 유료이고, 대부분의 상설전시는 무료로 개방되어 있다.

이렇게 좋은 공간에는 자주 와야한다.

사유의 방은 반가사유상 두 점을 함께 전시한 공간으로 고요한 사유를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이다.

“두루 헤어리며, 깊은 생각에 잠기는 시간”
어둡고 고요한 복도를 지나면 왼 무릎에 오른다리를 얹고 고요한 사유중인 반가사유상 두 점을 만날 수 있다.

넓고 어둡고 조용한 공간이 주는 힘이 엄청나다.

나도 모르게 숨을 죽이고 반가사유상을 보며 깊고 고요한 생각에 빠지게 된다.

이곳에서는 누구도 소리높여 이야기 하지 않는다.
조용하고 오래, 사유중인 반가사유상을 응시하다 나오게 되는 신기한 곳.

들어서는 입구의 영상물도 너무 느낌있다.

누구나 한번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경험해 보기를 추천하는 전시 - 사유의 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