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9. 18:30ㆍ카테고리 없음
엄숙해야만 할 것 같은 절에서 깔p-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이유! 다른 절들과 달리, 이곳 용화사엔 무려 열여섯 명의 동자 스님 들이 둥지를 듣고 살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도 앞마당에서 벌어진 씨름 한판 때문에 왁자지껄한 용화사.
막내라는 이유로 선광 스님의 후광을 등에 업은 선호(5) 스님 은, 쓰디쓴 패배로 안 그래도 분해 있던 선두(11) 스님을 겁도 없이 약 올리는데 ••• 그날 오후.
저녁 예블을 위해 어김없이 법당으로 향하는 동자 스님들. 예블 은 수행의 첫걸음이자 바탕이지만, 그 깊은 의미를 알 리 없는 선 효 스님은 오늘도 형님들 뒤에서 꾸벅꾸벅 졸고 만다. 그날 저녁. 오늘도 어김없이 선호 스님의 목욕을 담당하는 선산(16) 스님이 분주하게 움직이는데~ 6개월 전, 어려운 가정 형편 때 문에 용화사에 맡겨진 선호 스님. 부모와 떨어져 산다는 게 얼마 나 힘든 일 인지 잘 아는 선산 스님은, 아직 어신 선호 스님이 유 난히 더 애틋한 마음이다. 다음 날 새벽 4시. 채 반도 뜨지 못한 졸린 눈으로 새벽 예블을 나서는 동자 스님들. 애써 법당까진 왔 지만, 쏟아지는 졸음은 도저히 어찌할 방도가 없는데~ 이때, 선 광 스님의 죽비 가 바람처럼 날아든다! 그날 아침. 동자 스님들 은 큰 스님이 나눠 주신 곶감 하나씩 들고 학교로 향하고, 이 틈 을 타 선광 스님은 밀린 빨래들을 해치우느라 분주히 움직인다.
한편, 성적표를 받아 들고 절로 돌아온 동자 스님들. 선광 스님 의 당근과 채찍 앞에 우리의 동자 스님들, 희비가 엇갈린다! 다 음 날. 어쩐지 초조한 얼굴로 마당 앞에 나와 있는 선초(12) 스 님. 저쪽에서 누군가 걸어 오는데...그토록 기다리던 아빠다!
유튜브 다시보기 링크
https://youtu.be/OoH1cDV4_zM?si=ztQYWDwOBXgXZ1lM
최근근황
담양 용화사 홈페이지에는 13년도 사진만 여럿 있다
http://xn--vf4bn3i29o.crw.kr/bbs/board.php?bo_table=bo_78626
성인이 된 동자승들 앞날에 평안과 행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