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2. 17:41ㆍ무인카페 레벨업
세상의 모든 창업이 다 그렇겠지만, 정말 하나하나 알아보고 정하는 일의 반복이다.
크게는 매장위치를 알아보고 정하고,
작게는 작은 휴지 하나도 검색해보고 정해서 구매해야한다.
그 중, 별것 아닌것 같지만 사실 매일 사용하는
중요한 배치가 서비스 테이블이다.
무인카페의 하부장(싱크대) 옆 한부분에,
빨대나 컵홀더와 뚜껑같은 일회용품도 두고,
다 먹은 음료를 버리고 손을 씼는 수전과 쓰레기와 컵을 버리는 공간이 필수이다.
보통 싱크볼 - 컵수거함2개 - 쓰레기통 구조로 많이들 하신다.
싱크볼은 자기소재로 예쁘게 하기도 하고,
스텐으로 실용성있게 하기도 한다.
아래 두가지 싱크볼은 다쓴 컵을 헹궈서 물을 빼놓기 위해 배치한 것.
고객이 컵을 버릴때, 직접 한번 행궈서 물을 빼놓으면 분리수거때 편리하고, 벌레도 꼬이지 않는다.
안내문구나 사진으로 유도하겠지만, 고객이 이를 잘 따라할지는 미지수이다.
싱크볼과 쓰레기통의 크기와 소재는 말 그대로 가지각색이다.
하지만 실용적인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 말하고 싶다.
일단 저 싱크볼은 고객이 음료만 버리는 곳이 아니다.
매일매일 무인카페를 관리하면서 커피머신의 부품을 이 곳에서 씻기 때문에 씽크볼이 크고 깊어야 편하다.
작고 얕은 씽크볼에서 이것저것 씻어내다 보면, 물이 다 튀어서 매우 불편하다..
그리고 컵수거함에 대해서도 고민해볼 만 하다.
보통 저런 스텐 소재의 매립형 컵수거함 두개를 싱크대 구석에 박아 넣는다.
그런데, 생각보다 수거함이 크지않아 컵이 금방 차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고객이 뚜껑을 함께 넣으면 그냥 바로 찬다.
그리고 사실 분리수거 부분도 애매하다.
비닐코팅이 되어있는 종이컵은 사실 분리수거 재활용이 어렵고, 플라스틱은 깨끗이 씻어 배출해야 수거후 재활용율이 올라간다!
사실 플라스틱 컵 뿐만 아니라 뚜껑도 같은 소재이기에 저 매립형 컵수거함이 효율적이지 못한 부분도 있다.
아래와 같이 쓰레기통 타공을 상판이 아니라 싱크대 문쪽에 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 경우 하부장 공간이 절약이 되어 그 자리에 냉장고와 같은 다른 제품을 놓을 수도 있다.
플라스틱과 일반쓰레기로 나누어서 분리수거가 용이한 면이 있기도 하다.
단점으로는 쓰레기통 입구를 위에 타공하는 것 보다 아래에 타공하니 안에 들어가는 쓰레기통 크기가 많이 작아질것이다. 최대한 공간을 활용해서 낮고 넓은 쓰레기통을 배치해야 할 것 같다.
많이 고민해서 나만의 최적의 구성을 선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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