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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문시장 납작만두와 떡볶이 먹기
서문시장은 납작당면과 각종 분식류가 넘치는 곳이다. 시장구경하며 돌아다니던 중에 사람이 많고 맛있어 보이는 곳에 들어갔다. 납작만두 2개와 떡볶이2개 주문! 2인분 6000원 떡볶이의 양이 꽤 많다. 쫄깃한 떡에 양배추와 어묵! 양념맛는 카레가 약간 섞인 달달하고 맛난 떡볶이! 납작당면과 같이 먹으면 딱 어울린다. 납작만두를 제대로 먹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것이 납작만두 2인분 분량. 양이 많은 것은 아닌듯하다. 바삭하게 잘 구운 얇은 만두에 듬뿍 올려진 파와 양파가 어울린다. 새콤한 간장소스와 먹으니 느끼하지 않음! 구석에 매운 고추가루가 뿌려져 있어 더 맛나드라! 그냥도 먹고, 떡뽁이에 싸서도 먹고. 납작만두 내스타일이다. 메뉴중에 잔치국수가 있는데, 여름에는 차게 달라고 하면 냉잔치국수가 나..
2023.06.28 -
저렴하고 맛있는 돼지국밥 한 그릇 - 대구 군위식당(성시경맛집)
대구 돼지국밥 맛집 군위식당에 다녀왔다. 성시경 유튜브에 나와서 더 유명해진 군위식당은 중앙로역 근처 경상감영공원 옆 중앙상가에 위치하고 있다. 주소 : 대구 중구 경상감영길 101 중앙상가 영업시간 : 오전9시 - 오후 9시 정기휴무 : 매달 2,4번째 수요일 돼지국밥 순대국밥 모두 8천원이다. 요새 물가 생각하면 저렴한 금액. 고기밥이 유명하다고 해서 뭔가봤더니, 고기•밥이다. 수육을 따로 내어 주는 수육백반임. 수육백반이 만원이니 이것도 매우 저렴하다. 수육백밥과 돼지국밥을 시켰다. 밑반찬이 먼저 나온다. 깔끔하고 정갈한 편. 땡초(청양고추)가 엄청 맵더라. 반절정도 먹고 포기 ㅎㅎ 수육백반 (고기밥) 1인분에 나오는 수육 양이 엄청나다. 수육이 녹진하니 진짜 맛나다. 껍질이 붙어있는 잘 삶은 수육..
2023.06.26 -
동묘 옆 한적한 산책길 - 서순라길 나들이
종로 3가역 근처, 종묘 입구 왼쪽으로 오래된 고궁의 돌담길을 따라 차없는 거리가 있다. 이름은 서순라길. 아기자기 예쁜 가게들이 모여있는, 걷기좋은 예쁜 곳:) 매일 차가 통제되는 것은 아니고, 토요일 일요일 10:00 - 18:00까지 차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난 평일 낮에 걸었는데, 좁은 길이라 차가 별로 다니지 않고 조용했다. 좁은 길을 따라 왼쪽에는 예쁜 가게들이, 오른쪽엔 종묘의 담벼락이 이어진 길. 어찌 좋지 아니한가♥️ 한옥컨셉의 예쁜 카페, 술집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오래된 가게와 요즘 감성의 가게가 어우러진다. 곳곳에 예쁘고 귀여운 곳이 많아 사진찍으며 다녔다. 출사 나와도 좋은 곳! 야외 스탠딩석이 있는 보틀샵도 좋아보이더라. 저녁에 오면 더 분위기 있을 듯! 종로3가가..
2023.06.23 -
고즈넉한 호텔과 허심청온천 즐기기 - 호텔 농심
부산 온천장역에 있는 호텔 농심은 오래된 호텔이다. 20만원이 안되는 가격으로 쾌적하고 아늑한 호텔에서 온천과 휴양을 잘 즐기다 왔다. 룸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약간 어두우면서도 중후한 분위기! 오래되었다는 것이 낡았다는 뜻이 전혀 아니다. 깔끔하고 고급지면서도 빈티지한 멋이있는 곳이었다. 욕실도 너무 좋았다. 욕조가 크고 깊었으며, 욕조 바로 옆 창문이 열리는 구조라 객실의 TV를 보며 반신욕을 즐길수도 있었다. 샤워부스는 이렇게 생김! 어메니티도 적절하게 있었는데 온천 성분 로션이 제공된다. 특히 비누3종 세트가 너무 좋았다. 샴푸바 트린트먼트바 샤워바 1박2일 묶으며 이 비누로 잘 씼었다. 욕조에 버블기능이 있기때문에 거품나는 입욕제를 사오는 것을 추천한다! 기능이 어찌나 좋던지 거품이 너무나서 욕조..
2023.06.23 -
서울 한강 가운데의 우아한 섬 - 서울 피크닉 장소 추천 노들섬 노들서가
노들섬은 한강 정 중앙에 위치한 타원모양의 작은 섬이다. 예전에는 중지도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함. 노들역 2번출구에서 다리를 건너 걸어가면 나온다. 예술마당을 지나 오솔길로 내려가면 잔디마당. 한강이 보이는 아름다운 피크닉 장소가 나온다. 지금까지 가 본 여러 한강공원 중에 가장 아름다운 공간이었다. 곳곳에 테이블 공간도 많아 돗자리가 없어도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햇살이 뒤로 넘어가는 바람좋은 어느 봄날 오후,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음식을 나누며 담소를 나누는 평화로운 곳. 지하철이 지나가는 모습마져 그림이다. 노들섬에 위치한 노들서가에도 여러 공간들이 많았다. 많은 책이 구비되어 있었고, 사람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거나 또는 컴퓨터 작업을 하고 있었다. 1층의 중앙에서는 연주나 공연도..
2023.06.22 -
해파랑길33코스의 해변 풍경들 (한섬해변, 고불개해변, 하평해변)
이제 더운 여름날씨다. 일상을 벗어나 넓고 푸른 바다를 보고 걷고 싶다면, 해파랑길이 딱이다! 그 중 해파랑길 33코스는 초록초록 우거진 소나무 숲길과 잘짜여진 나무데크길을 쾌적하게 걸으며, 한섬해변에서 고불개해변 하평해변까지 푸르른 동해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코스이다. 하평해변 풍경바다 따라 나무데크길과 조형물이 아름답게 배치된 하평해변! 넓고 큰 해변이라 사람들도 많다. 화장실과 편의점이 있어 잠시 쉬며 허기와 목마름을 채우기에도 좋은 곳! 고불개해변한섬해변을 지나 야트막한 언덕길로 나무 데크를 따라 올라간다. 시원한 숲길을 걸으며 중간중간 보이는 바다를 즐기다 보면 작은 해변이 보석처럼 나온다. 고불개 해변은 작고 인적이 드문 곳이지만, 그만큼 아름답다. 물이 너무 맑아 한참을 물만 바라보다..
2023.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