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14. 21:49ㆍ소박한 맛집
디디 브로스는 개항로, 일본풍거리 내 인천 중구청 옆에 위치하고 있다.
오랜만에 직장 동료를 만나러 인천에 가서 방문한 곳!
사실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다.
인천 개항로 맥주를 먹었던 첫번째 방문의 기억이 너무 좋아 다시 방문하였다.
첫번째 술은 개항로 맥주로 시작!
안주들이 특색있고 맛있다.
맥주를 마시다, 사장님께 와인 추천을 부탁드렸다.
친절하고 인자한 사장님이 성심껏 와인을 추천 해 주신다.
한 눈에도 술장고에 술 종류가 다양하다.
모두 흔하지 않은 술들...
사장님이 여행도 많이 다니시고 술에도 조예가 깊으신것 같았다.
달콤한 와인을 추천해 주시며 시음을 해 주셔서 먹어봤더니 지금껏 먹어본 와인중 가장 상큼했다!
산딸기 맛이 연상될 정도로 상큼하고 향긋한 와인!
우즈벡 산 와인이라 하셨다.
너무 신기하다.
한병에 35,000원! 가격도 합리적이다.
주문한다.
와인이 서빙되는 순간에는 다시 한번 놀랐다.
바켓 가득히 생화와 함께 서빙되는 와인...
너무 아름답고 또 행복했다.
와인병도 타원형의 흔치않은 디자인이다.
너무 예뻐...
와인 맛도 좋고 병도 소장하고 싶어서 나가는 길에 와인을 추가 구매했다!
와인 테이크아웃도 너무 예쁘게 포장해서 주신다!
두번째 추천받아 마신 와인은 조지아산 화이트와인!
드라이하고 깔끔한 맛이다.
이것도 만족:)
배가 불러 무겁지 않은 육포안주를 추가로 주문.
고수 듬뿍 중국식 육포가 나왔다.
내가 중식을 좋아하는데 이것도 보통 내공이 아님.
사장님 미식에도 일가견이 있으신 분이었다!
사실 맛이 강해서 와인에는 어울리지 않는 안주긴 하다.
중국술이나 맥주와 페어링하면 좋을 듯 하다.
세명이서 꽤 오랜시간 마시다보니 어느새 수북히 쌓인 술잔들...
술을 주문할때마다 술에 맞는 예쁜 전용잔이 나왔다.
심지어는 시음할때도 각각 다른 잔이 나왔음..
사장님 취향이 너무 고급지다.
가게 인테리어가 너무 유니크하고 좋은 곳이기도 하다.
꽃과 식물이 가득가득한 곳인데, 실제로 꽃도 판매하시는듯함.
아름다운 꽃집에서 취향좋은 사장님의 추천으로 유니크한 술을 마셔보고 싶은 분은 인천 개항로 디디브로스 추천이다!
너무 행복하고 아름다운 초여름 밤이었다🌺
'소박한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해 중앙시장 수제어묵 맛집 - 묵호어묵 (0) | 2023.06.17 |
---|---|
안동 용상동 현지인 맛집 - 가성비 백반 엄마밥상 (동태탕 후기) (0) | 2023.06.16 |
단돈 3000원에 즐기는 우즈벡 전통빵 리뽀슈카 - 동대문 탄드르 (0) | 2023.06.14 |
신라스테이 서초 카페 (라운지바) 맥주 무한리필 (0) | 2023.06.13 |
을지로 핫플 올디스타코 대기방법 대기시간 알아보기 (2) | 2023.06.12 |